김수현,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다산북스, 2020(초판 28쇄)
나 자신을 위로하는 책, 그런 글들로 구성된 한권의 책이다.
나 자신에게 속삭이듯이 하는 말들, 그 말들은 무슨 대단한 보상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힘이 들고 바닥이라 생각이 들 때
스스로 자신에게 하는 위로와 긍정의 표현이 의외로 효과가 있다.
타인이 해주는 말들은 식상할만큼 뻔하다.
내 속마음을 정확하게 읽고 해주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단, 어떤 원인에 대해 회피하는 성향이 있다거나 주변 탓으로 돌리려는 습관이 있다면 꽤 어려운 일이 될 수는 있다.
찬찬히 자신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하기 싫은 조언도 해보라고 권한다.
이 책은 그런 시도를 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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