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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Sally Swatland <Children on the beach> Sally Swatland , USA 괴롭다. 더워서 그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34도를 가볍게 따돌리며 36도를 육박하는 무더위다. 장마는 물러갔는지 소강상태에 있는건지, 비는 뿌리지 않고 있으나 습하고 꿉꿉하다. 날씨는 날씨대로 괴롭히고 불편하고 성가스런 일상의 일들은 그것대로 나를 괴롭힌다. 2019. 7. 30.
Gun n' Roses <Welcome to the jungle> 미국 출신의 건즈 앤 로지스는 보컬 액슬로즈를 빼놓고 볼 수 없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액슬로즈는 섹쉬남이다. 찰랑찰랑한 긴머리와 호리호리한 몸매를 소유한, 특히 콘서트 때에는 몸에 달라붙는 바지를 입고 무대에서 몸을 흔드는데 요샛말로 뻑가지 않을 소녀팬들이 있을까하는... 미국의 팝음악시장에서 자국 뮤직션들이 변변치 않았는데, 건즈 앤 로지스의 인기는 80년대말 세계 음악의 중심이 런던에서 LA로 옮겨가고 있다는 말이 나올만큼 대단했다. 그리고 하드한 락을 구사하는 메탈 밴드들은 역시 미국중심이 되어버렸고, 이어 펑크까지 영국음악을 잊게할 정도의 인기가도를 달렸다. 그 중심에는 '건즈 앤 로지스의 역할이 컸다'라고 정평한다. 누가? 내가... 2019. 7. 26.
Camel <Long Goodbye> Camel 대학 시절 한 때, 좋아했던 곡이다. 지금처럼 검색만 하면 궁금한 것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그 노래가 어떤 배경으로 만들어지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채로 들었다. 그런데도 서정적인 분위기가 강렬하게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오래토록 들었던 것 같다. 특히 중간에 앤드루 라티머의 기타 솔로 연주는 마치 기타선율로 노래를 부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어찌 그렇게 감정을 온전히 실어서 연주할 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은 지금까지 여전하다. 카멜의 음악을 프로그레시브 락이라고 한다. 잠깐 프로그레시브 락을 말하자면,, 으흠...(목을 가다듬고, 잘난체 해야하므로) 기존의 락은 1-4-5도 화음의 가장 기본적인 3코드 위주의 음악이라고 한다면, 프로그레시브는.. 2019. 7. 26.
해철뮤직 <그저 걷고 있는거지> 신해철 정글스토리 앨범, , 1996 그의 노래를 듣고 있는 소년은 어른이고 그의 노래를 듣는 어른은 소년이 된다. 2019. 7. 20.
Mike Barr <Rainy day> 더워진다. 더워지려 하는 날씨를 막을 방도 따윈 없다. 비구름에게 기대하는 건 애당초 옳지 않다. 공기중에 물방울이 밀집하니 꿉꿉하다. 더한 놈이다. 장마철에 내리는 소나기는 그런 잔인한 놈이다. 2019. 7. 16.
Richard van Mensvoort, 허무 결국 지나고 나면 허무할 일이다. 남겨지는 것은 공허감이다. 허탈한 기분이 너를 감싸고 있을 뿐이다. 2019.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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